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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행 교수·이한주 박사팀,

1조분의 1초 이하 시간에 이뤄지는 생체 분자의 구조변화 측정·계산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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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분의 1초 이하 짧은 시간 단위에서 이뤄지는 생체 분자의 구조 변화를 관찰할 수 있는 측정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고려대 화학과 조민행(왼쪽 사진) 교수팀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이한주(오른쪽) 박사팀은 이른바 ‘펨토 초’ 단위의 레이저를 이용해 생체분자의 3차원 입체 구조를 분석하는 데 유용한 극초고속 광학 이성질체 측정 및 계산법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조 교수는 “새로운 신약 및 생체 반응의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3차원 광학 이성질체 구조를 분석 측정하는 기술이 대단히 중요한데, 기존 방법으론 길게는 수시간 걸렸다”면서 “이 측정법을 활용하면 몸 안에서 의약품이 단백질이나 DNA와 결합하는 과정을 시시각각 관찰할 수 있어 신약 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미국화학회가 발간하는 학술지(Accounts of Chemical Research) 최신 온라인판에 발표됐다.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4338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