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 6.25 동란중 대구 원대동 임시교사에서 문리대 화학과 설립
고려대학교 이과대학 화학과의 역사는 1953년 6.25 동란 시 피난지인 대구시 원대동 임시 교사에서 문과대학이 문리과대학으로 확장되면서 수물학과, 생물학과와 함께 시작되었다. 1953년 3월, 40명의 정원으로 제 1회 신입생을 모집한 화학과는 피난 시절의 어려운 여건 아래에서 화학과의 기반을 다지기 시작하였다. 1954년 2월 미 제 5공군부대의 교사 반환에 따라 고려대학교는 본 교사로 이전하게 되었고, 그 해에 새로 신설된 이학부(문리과대학을 문학부와 이학부로 분할 확장)를 위해 현재의 서관 동쪽 건물을 짓고 교수진이 4명으로 늘어나면서 학과의 틀이 비로소 갖추어졌으며 본격적인 화학과 발전이 시작되었다.
1957 화학과 제1회 졸업생 배출 대학원 화학과 신설
1960 과학관(교양관)으로 이전
1963 이공대학으로 확대개편
1968 애기능 캠퍼스로 이전
1957년 제 1회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본 궤도에 오른 화학과는 이 해에 대학원에 화학과를 신설하였고, 1959년에는 이학석사, 1963년에는 이학박사를 배출하면서 대학원 교육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그 동안에 화학과는 새로 건축될 교양관 건물로의 이전을 전제로 현 학생회관 앞의 광장에 임시로 지은 3채의 가건물로 옮겼다가, 1960년 교양관 건물의 준공과 더불어 새 교사로 옮겨갔다. 1963년 12월에는 새로이 공학부가 신설되어 문리과대학이 문과대학과 이공대학으로 확대 개편되면서, 화학과는 이공대학내의 이학부에 소속되었다. 1968년 7월에 이공대학은 애기능 캠퍼스로 이전하였다. 1969년에 화학과는 6명의 전임 교수가 모두 박사학위를 소지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학과였으며, 1명의 대우 교수를 합하여 7명이나 교수를 확보한 매우 앞서가는 학과였다.
1977 이공대학으로 분리개편
1970년대에는 화학과에도 초창기 학과 창립 교수들이 물러나면서 대대적인 세대교체가 일어나는 변화의 시기였고, 1982년에는 전체 교수 수가 12명에 이르게 되어 화학 각 분야에서의 연구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되었으며, 대학원 교육의 내실화와 전문화가 이루어져 전국 대학에서 많은 학생들이 본 대학원으로 모이기 시작하였다. 1996년 10월 아산이학관의 완공으로 화학과는 현대적인 시설을 지닌 새로운 건물로 이전하게 되었고, 기존공간의 약 2배정도의 연구 및 교육 공간을 확보하게 되었다.
1997 아산이학관으로 이전
2015 학부생 1700명, 석사 500명, 박사 140명 배출
본 학과는 1998년에 한국과학재단 지정 우수연구센터(SRC), 1999년에는 BK21 화학분자공학연구사업단으로 선정되어 대학원중심대학으로의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1999년 국가지정연구실사업, 2000년 창의적연구진흥사업, 2008년 2단계 BK21 화학분자사업단, 2009년 도약연구, 2015년 분자 분광학 및 동력학 연구단(IBS) 등에 연 이어 선정되어 학과 설립이래 최고의 연구여건을 마련하였다.
학부 학생수는 그 동안 정원 40명에서 1994년에 50명으로 1995년에는 55명으로 증원되었고, 화학과의 신입생 선발은 1953~1954년에 30명을 선발하였고, 이후 1980년까지 40명의 정원, 1984년까지는 52명의 정원, 1985년에는 46명의 정원, 1986~1987년에는 44명의 정원, 1988년~1993년까지 40명의 정원, 1994년 50명의 정원, 1995~1998년 55명의 정원으로의 정원의 증감이 있었으며, 1999년 BK21사업단으로 선정된 후 단계적으로 학부정원을 감축하여 2024년 44명의 정원을 유지하고 있으나, 학부 정원의 감축만큼 대학원 정원의 증원으로 이어져 현재 150여명의 대학원생이 재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