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렬 교수] 고려대, 올해 기초연구사업 ‘최다 선정’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선정 기초연구사업 ‘리더연구’ 7개 중 3개, 선도연구센터 25개 중 4개로 두 부문 모두 국내 대학 최다 선정을 기록했다.
과기부는 지난 15일 2023년도 기초연구사업의 리더연구(7개), 선도연구센터(25개), 세종과학펠로우십 국외연수(50개) 등의 신규과제를 선정해 발표했다. 지난 11월 공고에 따라 지원한 총 5183개 과제를 대상으로 해외평가, 토론평가 및 발표평가 등을 거쳐 총 1120개를 신규과제로 선정했고, 2023년 연구비 총 1221억원을 지원한다.
리더연구 선정 3인. 왼쪽부터 화학과 이광렬 교수, 기계공학부 한창수 교수, 신소재공학부 전석우 교수.
리더연구는 국내 최고 수준의 개인 단위 기초연구자의 창의적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1997년 시작됐으며, 한 과제당 총 72억원 내외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화학, 기초생명, 기초의학, 기계, 소재, ICT, 융합 등 총 7개 분야의 연구자가 선정됐으며 고려대는 이 가운데 △화학(이광렬 교수/다성분 나노입자 구조론 연구) △기계(한창수 교수/체성감각 및 인지 시스템의 분자레벨 공학적 모사) △소재(전석우 교수/그래핀 양자점 초분자 구조 기반 초형광 광전자 소재 및 소자 연구단) 등 3개 분야를 휩쓸었다. 이밖에 기초생명분야는 카이스트 서성배 교수, 기초의학분야 충남대 조은경 교수, ICT 분야 카이스트 황성주 교수, 융합 분야 성균관대 박재형 교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
과기부는 리더연구 분야 기초 연구를 바탕으로 새로운 지식창출뿐 아니라 원천기술 확보, 기술 창업 등의 효과를 통해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고려대는 선도연구센터 과제에서도 총 25개 가운데 4개로 연구기관 기준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선정 과제명은 △메카노지노믹스연구센터 △복원력을 가진 자율 운영 전력망 센터 △마이오카인 융합연구센터 △보건사회환경시스템 융복합연구센터 4개로 서울대 3개, 성균관대 3개를 제치고 가장 많은 수의 과제를 따내며 뛰어난 연구역량을 입증했다.
출처 : 한국대학신문 - 409개 대학을 연결하는 '힘'(https://news.unn.net)